수강후기

발음에 대한 걱정이 조금 없어졌어요 ㅋ
  • 글쓴이이영*
  • 날짜2021.04.30
  • 조회218

오래전 친구가 영어공부하려면 일단 시원스쿨기초 영어법 책보고 이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라고 한 적이 있었다.

영어는 늘 공부하고 싶었지만 그때는 재직중이었고 당장 시작할 엄두가 안났었다.

 

2016년 퇴직하고 교보에서 우연히 "시원스쿨 기초영어법,2016년 증보판"을 사게 되었다.

CD로 강의 들으며 책을 조금 보았지만 반도 못하고 말았다. 이후 매년 해외트래킹, 여행을 다니며 점점 여행기간이 길어져 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영어공부는 시작도 안하고 있던 터였다. 2020년 2월 뉴질랜드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니 온통 코로나19 뉴스뿐이었다.

늘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음 여행지를 계획하고 자료수집하는게 취미였는데...

 


2020년 가을에는 알프스트래킹을 계획하던 차에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다는 오래 갈것이라는 말이 계속되었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 시원스쿨 광고가 나와 사이트에 접속였다.

예전 기억이 있어 크게 망설이지 않고 등록하였다. 그리고 나선 나의 퇴직 생활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전에는 책읽고 몸을 단련시키는게 나의 목표였다.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

 

영어가 당연히 제 1목표이어야 했지만, 학교때부터 멀리해 온 영어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혼자 여행을 하더라도 말 잘 못해도 되는것을 알기에 피했던 것이다.

우연히 시작한 내 선택이 너무 멋진 것이 되었다.

쉽게 차근차근 알려주어서 쉽게 따라갈 수 있어 마치 내 머리가 아직은 좋구나 하는 자신감마저 들었다.

그러나 나의 혀는 너무나 한국말에만 익숙했는지 쉬운 발음도 꼬이고 발음되지 않는 것, 속도는 당연히 너무 느렸다. 정말 영어를 공부해서 써 먹을수 있을지 난감했다.

 

그래도 모르는 것을 배우는 즐거움이 정말 컸다. 아침일을 마치며 컴퓨터를 먼저 켜게 되고, 독서량은 엄청 줄어든 대신 매일 매일 영어공부하고 운동하고 .. 삶이 즐겁고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울 정도였다.

 

또한 네이티브 강의를 들으며 말하기 속도도 빨라지고 발음도 좋아지는것 같았다.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주어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는게 정말 좋았다.

 

아직도 내 목소리를 녹음해 듣기는 거북하지만 처음에 시작했을때를 생각하며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다.

처음에는 2,000강 이상되는 네이티브강의는 구색이구나 했는데 지금은 이건 다 들어봐야겠다는 도전의식으로 바꿨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똑소리 나고 서글서글한 구슬쌤 최고의 강사입니다.

명쾌하고 깔끔한 강의에 요점정리도 잘해 주어 영어가 점점 쉽게 다가옵니다.

어느날 나에게도 심봉사 눈뜨는 것처럼 영어가 다가오길 간절히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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